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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NO.120 October 2020

POM (People of Month)

- 2020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

2020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훌륭하신 의학계 선각자 다섯 분이 헌액되었다. 이번호에 그 중 103번째로 헌액되신 김세철 명예교수님의 공적을 기리며, 다섯 분의 대현(大賢)의 발자취를 한 분 한 분씩 찾아 연재하고자 한다.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기반이 되는 학회의 육성과 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8년 1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김 세 철중앙대학교 명예교수


< 아시아태평양성의학회 각국 대표들과 함께 (2004)
제8차 국제남성과학회 조직위원, 집행위원과 함께 (2005년 6월5~9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W호텔, 45개국 434명 참석) >

김세철 교수는 1980년대 초 국내외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면역학적 불임증과 성의학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시킨 연구업적으로 대한비뇨의학회 국외발표 학술상 3회(1991, 1993, 1999), 아시아-태평양성의학회 학술상(1989)을 수상하고, 새로운 항정자항체 측정법을 개발하여 유한의학 저작상(1986)을 수상하였다.
발기부전치료를 위한 음경보형물삽입술(1983; 굴곡형, 1985; 팽창형)과 음경혈관재건술(1987)을 국내 처음 도입하고, 조루증환자의 약물요법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논문은 미국 비뇨의학과교과서(Smith’s General Urology 15th ed, 2000, pp. 805)에 인용되었으며, 2016년 연구논문 “Regaining of morning erection and sexual confidence by patients with erectile dysfunction”(Asian J Androl. 2006;8:703-8)은 2012년 5월 미국 NIH 산하 국립의학도서관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MedLib)에서 2006년부터 2012년 당시까지 같은 연구영역(domain)의 전 세계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10개 중 최상위에 올랐다. 1992년 사정불능환자에서 전기자극인공사정에 의한 체외수정으로 임신, 출산시킨 국내 첫 성공례를 보고하며 학술연구에 몰두하였다.

< 한국의료질향상학회주관 ‘새정부 출범에 따른 환자안전과 질향상 신년포럼’개최 (2013.1.31)
중앙대학교 초대 의무부총장 임명장 수여식 (2007.5)
대한비뇨의학회 공헌상 수상 (2017.9.29)
대한비뇨의학회 김세철학술상 제정 및 제1회 수상 기념식 (2012년 11월5일, 조선호텔) >

김세철 교수는 국제남성과학회 학술위원, 아시아태평양 남성과학포럼 학술위원을 역임하고, 아시아-태평양성의학회 회장, 제3차 아시아비뇨기과학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제8차 국제남성과학회 조직위원장, 한일비뇨기과학회의 회장으로 다양한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하며, 대한민국 비뇨의학의 위상을 국외에 선양시켰다.
1987년 2월25일 체외충격파쇄석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우리나라 요로결석 치료의 신기원을 마련하였고, 관련 연구논문은 한국에서 수련 받은 비뇨의학과 의사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여 미국비뇨기과학회지(J Urol, 1989)에 게재한 첫 원저논문이 되었다.
김세철 교수는 우리나라 비뇨의학을 이끌어온 주역으로 30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2001)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2004)에 정회원이 되었다. 2011년 대한비뇨의학회에 ‘김세철학술인상’을 제정하여 비뇨의학 분야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며, 비뇨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2010년 12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설립과 함께 이사로 활동하면서 의료기관평가인증제 안착에 기여하며 이를 공로로 2014년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1994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창설 당시 의사들에게 ‘의료의 질’이란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 의료의 질향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회장 재임시절 학회 명칭을 ‘의료QA학회’에서 ‘의료질향상학회’로 개명하고 학회의 운영과 발전에 기여하였다.
김세철 교수는 중앙대학교 병원장, 의료원장, 초대 의무부총장을 역임하며 병원발전에 기여하였고 사회적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의사 스스로에게는 부단한 노력을, 환자에게는 언제나 인간미를 강조하는 학식과 인격을 갖춘 대학자요, 우리나라 남성의학을 태동, 발전시킨 남성의학자이다.

‘김세철 (金世哲 / Kim, Sae-Chul)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주요 약력


  • 1946.6.2. 경남 진주 출생
  • 1971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1980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박사)
  • 1982 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 메디칼센터, 브루클린 메디칼센터 연수
  • 1980-2011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부교수, 교수
  • 1991-1994 대한남성과학회 회장
  • 1995-1996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장
  • 1999-2000 대한생식의학회 회장
  • 2002-2005 제8차 국제남성과학회 조직위원장
  • 2005-2006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
  • 2005-2008 중앙대학교 의료원장, 중앙대학교 초대 의무부총장
  • 2010-2013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
  • 2011 옥조근정훈장
  • 2011 관동의대 명지병원 병원장
  • 2015 서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 2020-현재 한국전립선관리협회 회장
  • 현재 명지의료재단 한양대 명지병원 의료원장
  • 현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종신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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